매일신문

등기업무 연내 완전 전산화

올 12월이면 대구지역의 모든 등기소에서 등기부 등.초본을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법원 등기과 및 산하 4개 등기소의 등기업무 전산화가 연내 완료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지역 최초로 북대구 등기소가 등기업무 전산화를 완료해 서비스에 들어간데 이어 서대구.남대구등기소는 이달 24일부터, 달서등기소는 오는 8월25일부터 등기업무 전산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동구.수성구의 등기업무를 관할하는 대구지법 등기과도 오는 12월1일 전산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아래 이달 24일부터 보유 등기 40만필지에 대한 전산화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역내 모든 등기소의 등기업무가 연내에 완전 전산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1~4시간씩 걸리는 등기부 등.초본 발급 대기시간이 5분이내로 대폭 줄어들고 역내 어느 등기소(과)에 가더라도 다른 등기소(과) 보유분 등기부 등.초본을 온라인상으로 열람하거나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와 같은 등기신청사건의 처리 절차도 크게 간소화되는 등 등기 관련 민원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지역 시.군 등기소들의 등기업무 전산화 작업도 이달 24일 완료되는 구미등기소를 필두로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돼 대법원 등기업무 전산화 작업 완료 시점인 2000년 3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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