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KAL기 활주로 이탈사고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포항남부경찰서 검경합동수사팀(주임검사 이동열)은 건교부가 18일 사고 원인을 △무리한 착륙시도 △과속으로 활주로 접지 △엔진역추진장치 가동시점 부적절 등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밝힘(본지 18일자 1면 보도)에 따라 조만간 이영권(45)기장과 김종오부기장을 조사키로 하고 19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수사팀은 이기장 등을 상대로 착륙 당시 뒷바람이 최고 20노트였음에도 기준치인 10노트를 무시하고 착륙을 시도한 점과 착륙접근시 지상충돌 경고음이 3회 울렸으나 이를 무시한 점 등 업무상 과실 혐의를 조사,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또 수사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조종사 등 직원들에 대한 안전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대한항공 관계자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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