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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표 관광공 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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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20일 홍두표(洪斗杓.64)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최순영(崔淳永.구속) 신동아그룹 회장으로 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홍사장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재직 시절 신동아 최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원짜리 수표 1장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최회장의 비자금 계좌를 추적한 끝에 홍사장의 수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사장은 그러나 검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홍사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빠르면 이날 오후 홍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경기 화성 출신인 홍사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동양방송, 중앙일보, KBS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근 재단법인 형태로 출범한 세종문화회관 비상근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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