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경간 갈등이 수면하에 잠복한 가운데 경찰대 1~15기 기수 대표들은 21일 저녁 모임을 갖고 수사권독립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최근 수사권독립 주장이후 검찰이 이례적으로 일선 파출소까지 감찰한데 이어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를 벌인 바 있는 아파트비리에 대해 재수사하는 등 검찰 태도에 경찰이 반발, 검·경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모임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수사권 독립 추진 방안뿐 아니라 박희원(朴喜元) 전치안감 수뢰사건을 계기로 현안으로 떠오른 경찰의 자정 및 자체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경찰대 기수대표들은 최근 경찰수사권 독립주장이후 검찰이 경찰을 대하는 일련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피력하면서 검찰이 지금보다 한층 합리적이고 성숙한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