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구매패턴이 현금에서 카드위주로 바뀌고 있으며 씀씀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IMF이후 소득감소, 고금리 등으로 고객들이 카드사용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현금구매하는 경향이 짙었으나 올들어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카드구매가 부쩍 늘고 있다는 것.
대구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전체매출중 카드매출 비중이 45%에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55%로 현금매출을 10% 앞질렀으며 카드회원수도 55만여명으로 5개월만에 5만명이상 급증했다.
동아백화점도 카드매출이 전년대비 30%이상 신장됐으며 매출비중도 지난해 42.4%에서 47.6%로 증가했다.
또 올들어 사용카드 종류를 늘린 홈플러스 경우 카드이용객이 25%로 지난해보다 5%이상 증가했고 까르푸도 지난 3월 카드결제이후 카드매출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카드구매가 늘면서 씀씀이도 커져 1인당 평균 사용액이 대구백화점은 12만원선, 동아백화점과 홈플러스는 10만원, 5만원으로 전년대비 10~33% 늘었다.
한편 백화점들은 구매패턴이 카드위주로 바뀌자 연체금리 인하, 카드발급 기준 완화 등의 서비스를 내세워 신규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