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실업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도시 지역의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 7개 대도시 지역의 4월중 단순평균 실업률은 8.4%로 경기, 강원 등 9개 지방지역의 평균 5.3%보다 무려 3.1% 포인트나 높았다또 전체평균의 7.2%에 비해서도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대도시 지역의 실업률은 부산이 10.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천.광주 각 8.8%, 대구 8.2%, 울산 7.9%, 서울 7.6%, 대전 7.2% 등이었다.
지방지역에서는 경기 7.9%, 전북 6.6%, 경남 6.0%, 충북 5.1%, 강원.경북.전남 각 4.6%, 충남.제주 각 4.3% 등으로 나타났다.
15세이상 인구중에서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의 비율, 즉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방이 높았다.
지방지역 가운데 전남이 66.3%로 가장 높았고 경북 65.4%, 충남 65.1%, 제주 62.3%, 경기 61.8%, 경남 61.0%, 강원 59.0%, 충북 58.6% 등의 순이었다.
대도시 지역은 서울이 60.6%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인천 60.1%, 울산 58.5%, 부산 58.1%, 대구 57.0%, 대전 55.9%, 광주 54.2% 등으로 나타났다.
재경부 관계자는 "도시지역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다는 것은 실업자로 잡히지않는 실망실업자들이 많다는 뜻인 만큼 도시지역의 실업고통은 수치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