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설가 고은주·우광훈 오늘의 작가상 공동 수상

소설가 고은주(32·사진 왼쪽)씨와 우광훈(30·사진 오른쪽)씨가 민음사제정 제23회 '오늘의 작가상' 공동수상자로 26일 선정됐다.

고씨는 지방방송국 여자아나운서와 그녀에 집착하는 스토커 이야기 '아름다운 여름'으로 영예를 차지했으며 우씨는 23세기에서 19세기로 떠난 한 젊은이가 '상상력의 건맨'을 꿈꾸며 모험하는 '플리머스에서의 즐거운 건맨생활'로 상을 받았다. 상금은 각 1천만원.

'오늘의 작가상' 공동수상자가 나오기는 이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민음사는 수상자 발표와 함께 이들의 작품집도 출간했다. 고씨의 작품집에는 미발표 중편 '유리'가 덧붙여졌고, 우씨의 소설집에는 97년 신춘문예 당선작 '유쾌한 바나나씨의 하루'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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