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등 현대의 주요 대주주들은 주력핵심업종에 대한 지배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안으로 5천억원 이상을 해당계열사에 출자할 방침이다.
현대 구조조정본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자동차 등 5개 주력핵심업종의 역량강화와 해당 업종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위해 정 명예회장 등이 보유중인 비주력업종의 주식을 팔아 이를 핵심업종에 출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회장, 정몽헌(鄭夢憲)회장 등 3명의 현대 주요 대주주는 1천500억~2천억원씩을 5개 핵심업종에 출자한다.이중 정 명예회장은 현대건설 등의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하고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정몽헌 회장은 현대건설, 현대상선, 현대전자의 유상증자때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 명예회장 등이 보유중인 비주력업종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들의 출자규모는 5천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