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野 '옷로비'공방 가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野, 金법무 사퇴요구

김태정법무부장관 부인 연정희(50)씨가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55)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옷 로비' 사건 수사가 검찰의 손에 넘어간 가운데 한나라당이 공정한 수사를 이유로 김법무장관의 사퇴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는등 옷 사건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오후 김중권청와대비서실장은 대구 방문중 급거 귀경, 일부 수석비서관 및 비서관들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김장관의 거취를 비롯 조속한 검찰수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옷 로비 사건을 '뇌물 및 갈취 의혹 사건'으로 확대하고 있는 한나라당 진상조사위원들은 28일 수사자료 요청차 경찰청을 방문한데 이어 29일 오전 김법무장관을 방문,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당초 이 사건 조사를 맡았던 청와대 사직동팀(경찰청 형사과 소속 조사과)의 적법성 여부를 들어 이의 해체를 요구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진상조사위원들은 28일 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청장도 모르게 청와대에서 경찰청 산하의 한 과를 직접 지휘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냐"고 따졌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의 공세와 관련 "이회창총재 및 몇몇 당직자 부인들도 자유롭지 않은 만큼 한나라당도 자숙하라"고 역공과 함께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