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어머니 백수-며느리 七旬잔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9세 할머니의 백수(白壽)잔치와 그 며느리의 칠순잔치.지난달 29일 고령군 운수면 월산1리 마을은 백수잔치로 떠들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01년 5월에 출생해 만 99세를 산 유석이할머니. 유할머니는 후손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유할머니의 후손은 3대에 걸쳐 118명. 이날 잔치엔 11명이 빠진 107명이 참석했다99세인 고령에도 불구하고 귀가 밝아 전화를 받을 정도인 유할머니는 집앞 밭에서 김을 맬 정도로 건강 체질이다. 이웃주민들은 " 유할머니가 조금이라도 상한 과일은 안 먹을 정도로 까다롭다" 고 이야기한다.

며느리 도옥이씨의 만류에도 불구, 본인의 옷은 직접 세탁하기도 하는 할머니는 뚜렷이 아픈 곳이 없어 더욱 장수할 것이란 주위 예상.

3남 3녀중 " 장남인 황의출(77)씨부부가 효성이 지극해 마음이 편하다" 는 할머니는 칠순을 맞은 며느리의 생일이 같은 5월 이어서 이날 겸해서 잔치를 벌였다. 황씨부부의 결혼 53주년을 맞아 뒤늦게 결혼 50주년에 갖는 금혼식도 가졌다.

슬하 6남매에 손자 및 외손이 27명, 증손이 50명에 달하는 복많은 가정이다. 이날 잔치에는 이태근 고령군수등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기도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