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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투' 김병헌 롱런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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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로 세이브를 올린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앞으로도 첫 게임에서와 같은 호투로 롱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 스피드와 춤추는 듯한 현란한 변화구, 그리고 정확한 제구력 등이 김병현의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 '멸종'된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과 왜소한 체격조건(178㎝,78㎏) 등 '원초적 약점' 때문에 김병현은 기대만큼 우려도 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진데 불과한 김병현이 박찬호(26.LA다저스)에 이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지 여부를 점치는 것은 이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힘좋은 메이저리그 타자들, 특히 좌타자에게 결정적으로 취약한 사이드암 투수지만 정통파 투수만큼 빠른 볼을 던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병현의 직구 스피드는 우완 정통파인 박찬호와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런 빠른 직구와 3가지 방향으로 들어온다는 다양한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까지 곁들여 던지는 김병현의 구위는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된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는 길은 이제부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우선 다른 팀 코칭 스태프와 타자들이 김병현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줄곧 위력을 발휘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에서도 통했던 김병현의 공이 집중적으로 분석 대상에 올랐을 때도 여전히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첫 등판 이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사이드암 투수'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이런 찬사가 계속되려면 앞으로도 계속 '생소하고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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