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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과학의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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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봉우선생의 1930년 미발표 원고 노트를 간행한 것이다. 북우 계봉우선생은 일제시기 역사학자이자 국문학자이고, 교육자이며 독립운동가. 1910년 북간도로 망명한 뒤 연해주·만주·상해·중앙아시아 등 이국땅을 떠돌다가 1959년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하기까지 평생을 민족사 정립에 바친 인물이다.

레닌의 초상이 그려진 노트 250여 페이지에 한글로 깨알같이 쓴 친필원본(독립기념관 소장)에는 "조선의 반만년 미신을 폭로시킴으로 투사에게 적(敵)의 정형을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피력하고 있다.

조상숭배, 유교·불교·도교 신앙·정감록·음양술수·음력에 대한 민속 등 샤머니즘적 요소를 민중의 과학적 사고와 혁명적 삶의 전개를 막는 '미신'이라고 간주하고 그 허구성과 비합리성을 비판했다. (계봉우 지음, 김학민 주해, 학민사 펴냄, 268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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