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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필헌씨 '대구이야기'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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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이 한말과 일제시대 대구의 풍물과 사정을 기록한 '대구이야기'를 손필헌씨의 번역으로 중구문화원에서 펴냈다.

원저 '대구물어'(大邱物語)의 저자 가와이 아사오는 1904년 26세의 나이로 한국에 건너와 조선민보사를 경영한 언론인. 원래 잡상인이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신문사를 맡아 경영하게 됐다. 그가 30년간 대구에 살면서 당시의 사회상 등 보고 겪은 바를 기록해 책으로 냈다.

27년간에 걸친 대구의 발자취를 담은 '대구이야기'에는 저자가 현해탄을 건너는 시점에서부터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등 당시 정치상황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행형제도와 생활상 등이 그려져 있고 최초의 일본인회사와 전화개통, 약령시, 초창기 대구 금융기관, 영남제일관과 유곽, 대구 수비연대 등 금세기초 대구의 이모저모가 담겨 있다. 또 순종황제의 대구시찰과 헤이그밀사사건, 여순함락, 관찰사 박중양의 재임 등이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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