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총학생회(회장 허승규 .조선해양 4년) 소속 학생 200여명은 1일 오후부터 대학이 시행하는 학부제의 철회를 요구하며 대학 본관과 총장실을 점거, 농성에 들어 갔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1시쯤 대학 본관 앞에서 "학부제는 기초학문과 학과공동체를 파괴하는 잘못된 제도"라며 "대학은 지난해 총학과 약속한대로 올해부터 인문대의 학부제를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어 본관 3층 총장실을 점거한 뒤 단대 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 10여명은 총장실에서 삭발을 하고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이 교육부 등에서 예산을 따내기 위해 단점 투성이인 학부제를 확대하려는 만큼 학부제가 철회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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