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탈옥수인 신창원(申昌源.32)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타고 다니다 버린 차량이 2일 충남 천안시에서 발견됐다.
천안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7분쯤 주민 홍모씨(43.봉명동)의 신고를 받고 이남자가 타고 다니던 충남 70가 4223호 스타렉스 승합차를 천안시 봉명동 순천향대병원 뒤편 빈터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이 차량 내부에서 이불과 옷가지, 낚시도구, 전국지도 등 10여점의 각종물품을 거둬들였다.
차량이 발견된 곳은 이 남자가 다방 여종업원인 정모씨(20)와 만나기로 한 천안시 봉명동 K여관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신으로 추정되는 이 남자가 정씨를 만나러 오다 신고를 눈치채고 달아나던 중 검문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1일과 2일 사이 천안 인근지역 낚시터 등에서 모두 3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낚시터 주변에 대해서도 탐문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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