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및 수입물량 증가로 올해 마늘값 폭락이 우려되자 마늘주산지 기초자치단체들이 마늘재배농가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중앙정부에 공동건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의성과 전남 함평 등 마늘을 주산물로 하는 전국의 9개시.군 자치단체장과 농협군 지부장으로 이뤄진 마늘주산지 광역행정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외국마늘은 2만4천여t으로 전년동기보다 4배나 늘어났다는 것또 지난해 마늘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됨에 따라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3%늘어 한지마늘이 본격출하되는 6월중순 이후에는 값폭락마저 우려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늘주산지 광역행정협의회는 지난달 의성에서 대표자회의를 가진데 이어 1일 전남 함평에서 실무자회의를 갖고 △마늘수매가 인상(난지형은 Kg당 1천700원으로, 한지형은 3천원으로)과 △주아(으뜸싹)재배를 위한 비용과 마늘농사 관련 농기계값 지원 △원산지표시위반 강력단속 등을 중앙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한편 마늘주산지 광역행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들은 오는 8일 공동으로 상경해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농림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성.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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