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가시 이혼 아픔 날렸다

안드레 아가시(29·미국)가 99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50만달러)에서 처음으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시는 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코트에서 열린남자단식 결승에서 톱 랭커들을 잇따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복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에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가시는 이 대회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통산 40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63만5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여자복식에서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자매조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조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6일 벌어진 여자단식결승에서는 슈테피 그라프(29·독일)가 마르티나 힝기스(18·스위스)에 2대1로 역전승,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그라프는 이 대회에서 6번째 우승하면서 4대 메이저대회 22번을 포함해 프로통산 107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57만9천81달러의 우승상금과 함께 보너스 포인트를 받아 랭킹도 6위에서 3위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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