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임금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6일 한국은행이 분기별 명목임금 상승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년 1.4분기 전 산업의 명목임금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6% 올라 97년 3.4분기(6.8%)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임금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회복되면서 초과근무 수당 지급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명목임금 상승률은 97년 1.4분기 11.6%의 두자리 숫자에서 2.4분기 9.7%, 3.4분기 6.8%로 둔화됐으며 외환위기가 닥친 4.4분기에는 0.9%로 대폭 낮아졌다.
또 98년 들어서는 1.4분기 0.1%에 그쳤고 이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조업단축과 고용불안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2.4분기 -1.2%, 3.4분기 -8.1%, 4.4분기 -0.4%를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