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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맡은 박영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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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재구성된 합창단인 만큼 단원들의 화합과 조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박영호(40.현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씨. "대구 출신 음악인으로서 그간 대구시립합창단의 불화를 지켜 보며 가슴 아팠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합창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책임감을 느껴 위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구단원, 신단원, 학맥, 인맥에 개의치 않고 철저히 실력위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 및 슈투트가르트 바흐 아카데미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으며 미국 뉴멕시코 주립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79년부터 서울 남교회 및 대구.독일.미국 등지에서 교회 성가대를 지휘해오고 있으며 미국 샤론 여성합창단, 대구예술대 합창단, 안동대 합창단, 안동남성합창단, 계명대 합창단, 한국성가협회 합창단 등의 지휘자를 거쳐 지난 97년 9월부터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공식 위촉은 오는 10일 있을 예정이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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