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산 돼지고기 다이옥신 파동으로 쇠고기, 과일, 가공식품 등 수입 농축산물 전반에 걸쳐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 수입매장 및 수입식품전문코너 등에는 고객들이 식품안전도를 묻거나 일일이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등 과민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대구시내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다이옥신 파동이후 수입쇠고기 판매가 크게 줄어 동아백화점 식품관 수입쇠고기 코너는 지난달말까지 하루 평균 매출이 200만원선을 유지해왔으나 5일 다이옥신 파동이후 14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홈플러스는 미국산 LA갈비 하루 판매액이 400만원선에 그치는 등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대구백화점도 수입쇠고기 판매가 평소보다 30%이상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질랜드 및 호주산 치즈와 덴마크산 버터 등 돼지고기와 무관한 낙농제품을 취급하는 시내 수입식품 전문점들도 식품 안전도와 원산지를 묻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쳐 홍역을 치렀다.
수입과일 취급점들도 다이옥신 몸살을 앓아 대구백화점 수입청과 매장은 이번 다이옥신 여파로 수입과일 매출이 평소보다 10%이상 떨어졌으며 전체 과일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 머물고 있다·.
파인애플, 자몽, 레몬 등 수입과일을 취급하는 홈플러스는 5일이후 3일간 일평균 매출이 평소보다 1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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