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대구시민회관"최고의 효도선물이라는데 도리가 있습니까"부모님께 악극의 입장권을 예매해 드린 자식의 얘기. '이 보다 더 좋은 효도선물은 없다'는 광고문안은 '악극 열풍'을 지탱하고 있는 명카피로 자리잡고 있다.
또 하나의 '복고풍 극장쇼'가 대구를 찾는다. '그때 그 쇼를 아십니까' 2탄이 오는 19일, 20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코믹 소극(笑劇)과 버라이어티쇼가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한국 코미디계의 두 거목 막둥이 구봉서와 비실이 배삼룡이 함께 출연, 추억의 콤비무대를 갖는 것이 2탄의 특징. '성형외과''위대한 유산' 등 두편의 소극이 구봉서와 배삼룡의 명호흡으로 관객에게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한다.
또 60년대 혀꼬부라진 소리로 사회자가 '환상의 버라이어티!'를 외치던 바로 그 극장쇼도 재현된다. 현인 백설희 현미 김세레나 남일해 은방울자매 바니걸스의 화려한 무대가 홍해, 방일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레퍼토리는 '굳세어라 금순아''봄날은 간다''밤안개''빨간구두 아가씨''마포종점''김포공항'등 20여곡.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노래와 웃음이 추가될 수도 있는 것이 극장쇼의 넉넉함이다.
오후 4시, 7시30분 4차례 공연.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35)426-5616.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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