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의 유일한 연극공간이었던 '소극장 예전'(대표 김태석)이 15일 중구 대봉동으로 이전 개관했다.
총 70평 객석수 125석에 3면 돌출 가변무대를 설치했으며 조명, 음향, 부대시설등도 새롭게 장만했다. 이름도 '예전 아트홀'로 바꾸고 대관도 실시한다. 일일 대관료는 15만원(평일)에서 20만원(토·일·공휴일). 정확한 위치는 대봉 1동 대열빌딩 지하 1층(사대부고에서 수성교사이).
15일부터 이전개관 기념으로 지난달 차범석연극제 출품작 '산불'을 공연하고 있다. 27일까지 월요일 제외,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문의 424-9426.
김태석대표는 "동성로를 떠난 것이 아쉽지만 대신 훨씬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면서 "80년대의 화려한 소극장 문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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