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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싸고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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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수업이 없는 초등학교 1, 2학년들에 대해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것이 좋을까 나쁠까' 지난해 이후 학교급식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 초등학교가 크게 늘면서 학부모와 학교 사이에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오후 수업을 하는 3학년 이상의 경우 학교급식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1, 2학년은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통신문이나 학부모 회의를 통해 급식을 결정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 현재 대구시내 178개교 가운데 1/3 이상이 1, 2학년까지 급식을 확대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자녀의 점심을 챙겨주기 힘든 맞벌이 부부가 갈수록 늘면서 전체 의견이 급식 찬성 쪽으로 기운다는 것. 아울러 하교길이나 가정에서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학교 관계자들은 결식학생을 줄이고 학생들 사이에 협동심과 동질감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교실급식에 따른 위생문제, 여름철 식중독 우려 등을 이유로 급식에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급식을 돕기 위해 학부모마다 월 두세차례 학교에 나가야 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 교사들도 업무 증가, 사고 가능성 등을 이유로 탐탁치 않은 반응이다. ㅅ초교 학부모 정모씨는 "위생을 걱정해 식수는 꼭 들려 보낸다"면서 "아무리 다수의 학부모가 찬성한다 해도 더운 날씨에 굳이 급식을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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