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경주유적지구를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안된 상태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유네스코측의 현지조사를 앞두고 관계 기관과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록 신청에 포함된 남산, 월성, 대릉, 황룡, 산성지구 5개지구는 신라문화권내 대표적인 유적들로 이번 세계 문화유산 신청에 포함됐으나 이중 왕경유적지 등 사적지와 폐탑지등 문화유적들의 보존 관리가 극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이 2년전 산불이 난후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피해지역 70여㏊에 대한 조림 문제를 놓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방치돼 여태껏 곳곳이 흉물로 남아 있다.
특히 남산의 석탑주변 토지 매입, 석조물 및 폐사지에 대한 정비가 전혀 안돼 유네스코 현지 조사에서 말썽이 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황룡사지 경우 10여년째 발굴을 미루고 있는데다 전시관 하나 없어 일본 나라시 등 외국 유적지에 비해 경역정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 있다.
이에대해 경주시는 "유네스코의 전문가의 현지조사 결과에 불안해 하며 98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신라문화권 정비 5개년 계획을 앞당겨 완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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