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에서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하기위해 양귀비 대마 등 마약원료식물을 재배하던 농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양귀비 대마 재배가 불법인 사실을 모른 채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양귀비 300여포기를 밭에 심어 재배해오다 경주경찰서에 입건된 유모(61.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씨의 경우 경찰조사 결과 양귀비 재배가 불법인 사실을 모르고 가정 상비약으로 재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23일 텃밭에 대마 25포기를 재배해오다 경찰에 입건된 이모(70.고령군 성산면)씨도 불법인 사실을 모른 채 대마재배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경북지역에서 대마 양귀비재배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30여건으로 대부분 마약흡입보다는 가정상비약 사용을 위해 마약원료식물을 재배해온 농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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