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법무장관에 이은 환경장관의 연극같은 인사의 연극같은 경질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그나마 단막극의 막을 내렸다. 연이어 터진 금강산 억류사건과 이 문제를 해결하는 북측과 현대그룹 사이에서 정부의 제3자적인 어정쩡한 태도 또한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만, 더 절실하기는 '금강산도 안전후경'이라할 수 있다. 국민의 안전을 국가가 보장해 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것도 불과 며칠 전에 연평도 부근에서 총싸움을 한 상대를 믿고 태연히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정부나 기업이나 개인이나 할 것 없이 어려운 때일수록 의혹을 없애고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위기일수록 그 원인을 정직하게 밝히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검찰이 제자리를 찾자는 목소리가 높았다는데 참으로 믿고싶은 일이다. 지극히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의 검찰이 제대로만 해준다면 가장 빠르게 세상이 바뀔것은 분명하다.
全 瑨 文 〈효가대 중소기업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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