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회원국들은 5억7천500만명의 소비자를 거느리는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 될 새로운 자유무역지대의 창설에 합의했다.
EU 15개 회원국과 메르코수르 회원 및 준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등 5개국 정상들은 29일 유럽-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정상회담개막에 앞서 이같이 합의하고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관한 협상을 개시했다.
유럽과 남미의 무역자유화는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무역협상과 밀접한 연관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WTO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과 중남미 48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유럽-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정상회담에서는 양대륙간 정치적.경제적 유대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선언문 초안은 경제분야에서 △상이한 발전단계를 고려한 무역자유화촉진과 국제적 경제협력 증진 △WTO 신무역협상 개시의 공동제안 △새로운 국제금융구조 창설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분야 규제 및 감시강화 등 합의사항을 포함하고있다.
초안은 이밖에 정치와 문화, 교육, 과학, 사회 등 전분야에 걸쳐 협력과 유대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참가국 정상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헌신을 다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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