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정책을 고집하던 할인점들이 고급제품 취급비중을 늘리는 등 가격정책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가전 및 유아용품을 중심으로 고급제품을 대거 입점시켰다.
세탁기의 경우 100만원이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 LG전자 등에서 내놓은 43, 52인치 대형 TV도 선보이고 있다.
또 용량이 700ℓ가 넘는 지펠, 디오스 등의 국산 최고급 냉장고에서 대당 300만원대인 월풀, GE 등 수입제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델타클럽의 경우 올해부터 730ℓ짜리 대형냉장고, 평면TV, 10만원대 고급선풍기 등 대형 및 최첨단 기능의 고급 가전제품을 내놓았다.
또 분유, 우유, 커피 등 공산품의 고급제품 비중을 지난해 10~20%대에서 올해는 30~40%대로 늘렸다.
농협 성서하나로클럽은 올해부터 브랜드 및 환경농산물 취급 비중을 늘리는 등 생식품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할인점 한 관계자는 "지역 소비자들의 구매수준이 백화점에 맞춰져 있어 그 대응책으로 고급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