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격적인 성 묘사 노랑머리 관객 하루1천명

우리영화 '노랑머리'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두 여성과 한 남성의 '성적인 만남'을 충격적으로 묘사해 등급보류 판정을 받았던 '노랑머리'(감독 김유민)는 대구의 경우 지난 토요일 개봉, 4일간 4천여명을 동원했다. 비수기에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개봉과 맞물린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

특히 통상 주말의 30% 이던 평일 흥행기록이 50%까지 육박, 장기상영을 예고해 주고 있다. 정사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상영도중 극장을 떠나는 여성관객도 있다는 것이 극장측의 설명.

서울에서는 개봉주말 이틀동안 총 4만여명을 동원했으며 3일부터심야상영에 들어가느 등 흥행 호조.성인영화의 극장 상영이 실질적으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노랑머리'의 과감한노출과 정사장면이 국내 관객들에게 의외로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연을 맡은 이재은, 김기연이 3일 오후 5시 상영관인 씨네아시아를 찾아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