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을 살리거나 독특한 아이디어. 선진영농기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쌀
풀질인증 및 고유상표를 사용, 청결미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영덕 병곡 키토산 칠보미는 게 추출물인 키토산을 사용해 생산한 쌀이다. 일반쌀보다 5~10%정도 비싸다. 상주 오리농쌀은 논에 오리를 풀어놓고 키운 것.
오리가 벼 사이를 다니며 잡초를 제거해주고 배설물이 퇴비효과가 있어 비료사용을 억제시킨 환경농법이다.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무공해 쌀로도 인기가 높다. 의성 포항 등지에서 나오는 흑향미는 쌀색이 검고 밥을 지으면 윤택과 구수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17개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된 쌀의 경우 품종선택에서 가공까지 일괄처리,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과일.채소류
상주의 야콘은 브라질이 원산지인 특수작물로 자연건강식품이다. 고구마처럼 생겼으며 당분과 수분이 많아 변비, 당뇨,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산의 배초향(토곽향)은 한방채소로 위염, 대장염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쓰인다.분말가루, 환, 차 등으로 나왔다. 골다공증, 빈혈, 혈액순환 장애, 성장부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화씨는 의성의 특산물. 씨, 분말, 환, 가공제품 등으로 나온다.
수박의 경우 성주의 씨없는 수박, 관상용 수박, 달성군의 꼭지없는 수박 등이 아이디어 농산물로 인기.
씨없는 수박은 씨를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과육으로 이전돼 당도가 뛰어나며 관상용 수박은 수박과 호박의 중간종으로 외피가 단단해 1년이상 보존 가능하다.사과는 표면에 문자를 새긴 안동 문자사과, 한약찌꺼기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과수에 뿌려 키운 성주 수륜의 한방능금, 안동 및 경북능금농협의 사과주스, 사과요리제품 등이 유명하다.
냉동처리된 청도 아이스홍시, 게껍질을 사료로 이용한 영덕 타우린계란, 농민 최초로 주류제조업을 취득, 미사주로 사용되는 상주 정의선포도주, 무게가 60㎏인 슈퍼호박, 지름만 20㎝인 슈퍼감자, 슈퍼고구마 등의 아이디어 농산물도 있다.또 한약제를 이용한 한방오이(안동 일직), 한방고추(영양), 한방참외(김천) 등도 시중에 나오고 있다.
◆축산
누에는 성인병예방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누에가루, 뽕입캔, 뽕잎차, 잠분, 동충하초 등이 상주 잠업특작개발사업소, 상주양협, 영천양협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봉화한약우는 한약재 부산물 및 약초를 사료로 이용, 키운 것으로 마블링이 고르며 고기맛이 담백하다. 구미 장천의 타조알은 지방질 함량이 계란보다 낮으며 타조알 공예품도 나와 장식용으로 팔리고 있다.
또 칡소, 사료에 유황을 섞어 키운 칠곡 유황오리, 일반메추리알의 절반 크기인 달성 미니메추리알, 4년생으로 새끼 돼지만한 울진 미니돼지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타
버섯류의 경우 신령버섯으로 불리는 아가리쿠스버섯, 항암효과가 있다는 상황버섯, 병속에 종균을 번식시켜 재배한 병느타리버섯, 병영지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안동 임동, 포항 오천, 성주 벽진 등지에서 출하되고 있다.
이외에 마늘 포도 현미 자두 복숭아 등으로 만든 식초, 장뇌, 땅두릅 가공식품, 인진쑥 호박 당귀 구기자 등을 혼합해 만든 인진쑥진액, 마 등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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