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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십자가 고행 죄값 치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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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보호감호소를 출소한 2명의 강.절도 전과자가 무게 20㎏의 대형 십자가를 지고 안동에서 서울까지 500㎞를 걷는 고행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한도여씨(37.서울시)와 김영묵씨(47)는 자신들의 십자가 고행은 "그간의 고관집털이 행각 등 죄값을 뉘우치고 재범에 나서지 않으려는데 있다"고 동기를 밝히고 2일 오후 안동을 출발했다.

이들은 고급저택, 빌딩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등 특별한 범죄기술을 가진 자신의 출소를 기다리는 옛 동료들과의 단절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에 얼굴과 의지를 알리려 한다는 것.

이들은 3일 안동 평강교회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다음 매일 40㎞를 강행군, 오는 13일 서울에 도착,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자로 새 삶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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