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십자가 고행 죄값 치를 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송보호감호소를 출소한 2명의 강.절도 전과자가 무게 20㎏의 대형 십자가를 지고 안동에서 서울까지 500㎞를 걷는 고행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한도여씨(37.서울시)와 김영묵씨(47)는 자신들의 십자가 고행은 "그간의 고관집털이 행각 등 죄값을 뉘우치고 재범에 나서지 않으려는데 있다"고 동기를 밝히고 2일 오후 안동을 출발했다.

이들은 고급저택, 빌딩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등 특별한 범죄기술을 가진 자신의 출소를 기다리는 옛 동료들과의 단절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에 얼굴과 의지를 알리려 한다는 것.

이들은 3일 안동 평강교회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다음 매일 40㎞를 강행군, 오는 13일 서울에 도착,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자로 새 삶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동.鄭敬久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