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견인 車 조례안 심의 연기

○…대구시의회 산업교통위(위원장 이신학)는 2일 '견인 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시내 6개 견인업체가 공동으로 제출한 원가계산 등 회계보고서(나광상 세무회계사무소)에 대한 정밀실사를 이유로 5일로 심의를 연기.

의원들은 이날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지난 91년 이후 견인료가 오르지 않은데다 타도시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으나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견인료에 대한 원가계산 등이 더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조정.

한편 이번 조례안은 2.5t 미만 자동차는 2만원에서 2만5천원, 6.5t 미만은 2만5천원에서 3만원, 6.5t 이상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견인요금을 인상하고 공영주차장 요금을 적용하던 보관료도 급지 구분없이 30분당 500원씩으로 통일하고 징수는 1개월 이상 못하도록 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

##개원 한돌 의정보고회 거행

○…대구시의회(의장 이성수)는 3일 제3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종합 결산하고 홍보하기 위한 의정보고회를 문희갑시장과 김연철교육감, 시청과 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에서 조촐하게 거행.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의회의 의정활동을 공중파 방송으로 생중계한 공로로 대구MBC 보도국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식후 행사로 간단한 다과회도 마련. 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난을 감안, 성대한 외부행사를 자제, 실내에서 자체 행사를 열어 자축하기로 했다"고 설명.

##대하합섬 유령노조 맹비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박방희대변인은 3일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인 대하합섬 채병하회장이 사내에 유령노조를 만들어 정상 노조설립을 가로막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실과 관련,"양의 탈을 쓴 늑대의 행각"이라고 맹비난.

박대변인은 특히 채회장이 자민련 북갑지구당위원장인 점을 부각시키며"모범을 보여야 할 기업인이자 여당 정치인이 노동자 탄압에 앞장선 것"이라며 "부디 양심적인 기업가로 돌아가 어려울 때 회사를 지킨 근로자들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기 바란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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