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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2세 베트남전 병역특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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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지명이 유력시되는 조지 부시 2세 텍사스 주지사가 베트남전 당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시 2세는 당시 텍사스 공군경비대에 입대했으나 즉각 소위로 임관되어 조종사훈련을 받았으며 베트남전에는 종군하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당시 경비대 관리들과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부시 2세는 매우 특별한 취급을 받았으며 보통의 경우와는 다른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록 당시 부시의 입대와 승진 등에 위법이나 규정파기 등의 증거는 없었지만 텍사스주 경비대에 배치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던 때에 곧 경비대로 배속받아 즉시 임관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병역 특혜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라이벌 앨 고어 부통령을 인기도에서 15~20%나 크게 앞지르고 있는 부시 2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첫 파헤치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부시 2세 선거본부측은 "당시 특별임관과 처우는 흔히 있는 일이었다"고 특혜설을 일축했으며 당시 군관계자들중 일부는 "부시 2세는 2차대전때 조종사였던 아버지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으며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한 적은 없다"고말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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