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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고정운 짜릿한 골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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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고정운이 포항 스틸러스에 2연승을 안겼다.고정운은 4일 밤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천안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전반 종료직전 짜릿한 골든 골을 터뜨려 포항이 3대2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달 30일 울산 현대를 꺾고 시즌 6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포항은 고정운의투혼으로 승점 5(2승4패)로 중위권에 진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일화는 3승4패로 8위.

시소게임을 벌인 포항은 2대2로 비긴 뒤 연장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일화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은 연장 전반 14분 상대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조진호가 올려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달려들던 고정운이 왼발 슛, 승부를 갈랐다.

지난 달 27일 7개월만에 복귀한 고정운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골, 1어시스트를기록해 개인통산 '47골, 44어시스트'로 '50-50클럽'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전반 29분 백승철이 첫 골을 넣은 포항은 일화의 반격에 고전, 10분뒤 황연석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9분 정대훈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 균형을깼다.

그러나 일화는 후반 43분 황연석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올려준 볼을 이영배가 뛰어들며 헤딩슛,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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