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생산 기능을 가진 간세포(幹細胞)를 실험실에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됨으로써 백혈병과 암 치료를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대학의 스티븐 바텔메스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의 간세포를 실험실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만들어 4개월까지 보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베텔메스 박사는 이처럼 장기간 보관된 간세포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간세포를 파괴한 쥐들에 주입한 결과 이 간세포에 의해 쥐의 혈액생산 시스템이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베텔메스 박사는 혈액을 생산하는 간세포가 체외에서 재생산돼 장기간 보관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는 환자의 간세포를 채취해 간세포가 지닌 유전적 결함을 수리한 뒤 증식시켜 골수로 다시 이식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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