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2002년 월드컵축구 공동개최국으로 예선 조편성을 위한 톱 시드를 받게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집행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통상 월드컵 개최국과 전 대회 챔피언, 2개국에게 부여해 온 톱시드를 이번에는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프랑스, 3개국에 모두 부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2002년 대회 32강리그에서는 적어도 브라질, 독일 등 톱클래스 국가들을 피할 수 있게됐다.
국제축구연맹의 안에 따르면 오는 12월 도쿄에서 열릴 예선리그 대진추첨은 본선 진출국 32개국을 4개국씩 한조로 모두 8개조로 편성하되 A~D조는 한국에서, E~H조는 일본에서 경기를 갖도록 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할 A~D조에서는 프랑스가 98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A조 톱시드를 받고 한국에는 D조 톱시드를 부여했다.
일본 역시 일본에서 경기를 할 E~H조 중 H조의 톱 시드를 받았다.
한편 예선리그 순위결정 방식도 종전과 같이 승점과 골득실-다득점-승자승으로 하되 승자승의 경우 동률팀끼리 역시 승점-골득실-다득점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2002년 대륙별 쿼터(괄호안은 98프랑스대회)
▲아시아연맹(AFC)= 공동개최국 한국·일본 포함해 4.5장(3.5장) 최종예선 1, 2위 본선직행, 3위는 유럽 14위팀과 와일드카드 대결
▲유럽연맹(UEFA)= 전대회 우승팀 프랑스 포함해 14.5장(15장)
▲남미연맹(CONMEBOL)= 4.5장(5장)
▲대양주연맹(OFC)=0.5장 남미 5위팀과 와일드카드 대결 (0.5장)
▲아프리카연맹(CAF)=5장(5장)
▲북중미 카리브연안연맹(CONCACAF)= 3장(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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