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지개량조합이 하천제방축조 공사에 편입된 농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경지정리 사업을 펴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있다.
영주농조는 98년 11월 사업비 13억5천500만원을 들여 영주시 단산면 장계들 경지정리 53㏊와 배수로 2천26m의 공사를 지난 3월에 마쳤다.
그러나 경지정리 사업이 끝난 농지중 1천여평은 지난 93년 4월 부산국토관리청이 낙동강연안개발 사업으로 제방축조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포함된 땅이어서 말썽이 되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공사비 213억원으로 지난 97년 5월 이곳 제방 축조공사에 착공, 오는 2000년 준공 예정이며 문제의 농지는 지난 5월 보상통보 했었다.
농민들은 농조측의 경지정리 사업이 부산국토관리청의 제방 사업보다 늦게 수립된데다 하천제방공사 지구로 편입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업 시행으로 2억여원의 사업비만 탕진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농조측은 농민들이 제방축조 공사에 편입된 농지도 경지정리 지구로 포함해 달라는 요구에 사업을 시행케 됐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