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떡값'발설자 찾기나서 빈축

○…7일 열린 군위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설날 떡값'보도(본보 6월15, 16일자 보도)와 관련해 사과문을 채택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

박모의원은 이날 회의서 '설날 떡값 관련 대 군민 사과문 채택의 건'을 의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2차례나 자유발언권을 신청했으나 다른 의원들의 반대로 발언권을 얻지 못한 것.

한편 군위군의회 일부 의원들은 설날 떡값 문제가 보도된 뒤에도 자숙하기는 커녕 아직까지도 "누가 의회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발설했느냐"며 유출자 찾기에 골몰해 빈축.

◈'총기오발'공개늦어 구설수

○…도둑을 쫓다 총기오발로 동료 경찰관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영천경찰서 일부 간부는 "내 소관이 아니어서…" "무슨 사건이 있긴 있는 모양인데…" 라는 둥 '첫 발설자 면피'를 위해 상투적 보안책을 구사.

백주에 발생한 이 사건은 결국 현장에 나갔다 돌아온 경찰서장의 공개 불가피 판단에 따라 뒤늦게 공식 발표.

이 사건은 초기에 "범인과 경찰이 총격전을 벌이다 경찰이 총을 맞았다"는 식의 유언비어로 나돌았는데 경찰이 확인을 제때 안해준 탓이 크다는 비판.

◈"지례흑돼지 지역경기 회복"

○…홍광덕 김천시 지례면장은 "쇠퇴일로에 있는 지례면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쯤 지례흑돼지 무료시식회와 지례 재래장터 재연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기염.

시승격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국에 이름난 지례흑돼지 시식회는 흑돼지20마리를 도축하여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것.

홍면장은 "지례시장은 인근 5개면의 중심지로 과거 김천시장에 버금갔고 특히 우시장은 전국상인이 몰려들어 호황을 누렸었다"며 현재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시장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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