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경주.김종덕 영오픈 출전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나란히 2승씩을 올리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와 김종덕(아스트라)이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128회째를 맞는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골프장에서 개막,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최경주는 지난 해까지 아시안투어의 한 대회였던 기린오픈 우승자의 자격으로,현재 상금랭킹 2위인 김종덕은 일본투어 상금랭킹 5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해에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던 최경주는 1라운드에 이븐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 링크스코스(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코스)의 비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10오버파로 무너졌다.

최경주는 "작년의 실패는 좋은 경험이 됐다.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었다는 경험과 현재의 안정된 컨디션으로 반드시 컷오프를 통과,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주춤했다 올 시즌 다시 일본투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종덕도 노련한 플레이로 우선 컷오프를 통과, 결선 3, 4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종덕은 "최경주와 일본투어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했는데 함께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게 돼 든든하다. 둘 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와 김종덕 이외에도 최광수와 정준 등이 이번 주말 열리는 최종예선에 참가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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