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개신교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특별세미나 '21세기를 맞는 한국교회의 도전과 책임'이 IVF(한국기독학생회) 대구지방회 주최로 15일 삼덕교회에서 열린다.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IFES(국제IVF) 세계총회 한국개최를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IFES 사무엘 에스코바회장, 김동호(서울 동안교회 담임)목사, 김병선(서울 내수동교회 담임)목사가 강연한다.
'21세기를 향한 교회의 선교전략' '21세기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하는 김병선목사는 21세기 교회의 선교전략으로 '교회관의 변화' '선교중심 교회' '선교정책이 있는 선교사역' '성경 속의 모범교회 배우기'를 꼽는다.
'교회관의 변화'란 목회자가 모든 일을 감당하고 성도들은 그 인도를 따르기만 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평신도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통해 선교사역에 동참, 교회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전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교회의 목표가 선교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보에 의한 전문적 정책과 지휘계통이 있는 선교사역이 이뤄지려면 전문 선교단체에 의해 선교가 이뤄져야 하며 선교 대상 국가의 자립, 자치를 위해 현지인 선교인력을 육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선교사역의 모범을 선교인력을 길러낸 안디옥교회, 선교사를 후원한 빌립보교회 등 성경속에서 그 예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이스턴 침례신학원 교수이기도 한 사무엘 에스코바박사는 '21세기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김동호목사는 '21세기 청년·대학생 사역을 통한 교회성장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문의 053)426-2838.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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