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0년대 이후 수질 오염이 극심해 사라졌던 웅어가 산란기를 맞아 낙동강에 돌아왔다. 횟감으로 사랑받던 웅어는 바다에서 성장한 후 산란기를 맞아 강으로 올라오는 회귀성 어류다. 경북 고령군 낙동강 사문진교 아래에서 10년째 고기잡이를 하는 방경조씨(44)는 "최근 들어 이틀에 한 번씩 자망 그물을 올리면 50여마리 이상이나 잡힐 때도 있어 놀랄 정도"라고 했다.
어류학자 채병수박사(경북대 교수)는 "2급수 이상에 사는 웅어가 낙동강 중류 대구 부근까지 대량으로 나타난 것은 그곳의 수질이 어느 정도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부분적이나마 이 어종이 산란할 수 있는 수초대가 형성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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