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황산피습 사망사건과 관련,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피해자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등 정밀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피해자 김태완(6)군이 지난 8일 사망한 뒤 범인 검거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어 경찰력을 집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할 사건으로 정하고 13일 조창래 대구지방경찰청장과 김영태 동부경찰서장 등 간부들과 수사 실무팀이 참여하는 수사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에 앞서 10일 사건담당 관할서인 동부경찰서외 7개 경찰서의 형사반장 등 경험 많은 수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건개요 설명, 사건현장 답사 등 수사현황을 설명하고 공조수사 강화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태완군 부모 등 피해자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이들을 중심으로 원한 및 치정관계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동네 불량배 및 정신이상자, 주변 마약사범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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