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회의원중에 아는 사람이 없다. 친분있는 국회의원이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이번 국회 사무처 인턴 사원을 뽑는데 의원추천서를 내라는 것이다. 아는 의원이 없는 사람은 서류조차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의원이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추천해주고 생색내자고 인턴사원 뽑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국회는 서울에 있기 때문에 이의원추천서는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방 지원자들에게 불리하다. 사무처에 물었더니 인터넷 국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의원을 골라 추천의뢰를 해보라는 것이다. 어떤 의원을 골라 이런 부탁을 할 것이며 또 의원쪽에서 한번 보자고 했을 경우 아무런 기약도 없이 서울까지 올라가야 하는 것인가?
또 서울지역 응시자들은 국회로 직접가서 의원사무실에 찾아가 사정얘기를 하고 부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서울까지 서류한장 들고가면 의원이 뭘보고 추천해 주며 그 시간과 경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하다.
장정회 (대구시 중구 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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