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호 안동시장은 ' 행정은 꿈을 현실로 바꾸는 예술이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정시장은 "경북북부지역 조선조 유교문화권사업은 누구도 실현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지만 이제는 가시권에 들었고 성공을 예약해 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한다.이런 맥락에서 남후농공단지와 북부물류단지, 안동-도산간 국도 35호선 확장, 풍산상수도 광역화사업, 안동대 한대학 유치 사업도 계속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정시장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걸핏하면 일어나는 이기적 집단민원.
정시장은 단체장 선거권을 빌미로 불법적인 사안을 청탁하고 물리력으로 관철 시키려는 행동을 볼때 아직도 시민의식이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현실인식이 안타깝다는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영국 여왕 방문으로 안동의 진가를 인정받아 문화관광사업과 부수적인 개발사업 여건을 확고히 마련한 것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밝힌 정시장은 건립중인 국학권 등을 싱크탱크로 활용, 안동을 유(儒).불(佛)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비쳤다.
지난해는 많은 일을 했고 상복도 따랐다. 98년도 지방자치단체 업무종합평가에서 올해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도로사업추진 전국최우수시' '지방조직 혁신과 재난관리업무 최우수시' '쌀생산대책 전국우수시'등 비중있는 상을 독식, 인센티브로 6년 연속 전국에서 지방교부세를 가장 많이 받는 시가 됐다.
정시장은 "앞으로 밀레니엄 정보지식산업 분야에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 안동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전통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무한한 저력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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