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제도가 잘못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기간에 오해와 불신을 씻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해 국민연금이 제자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3일 오후 대구 약령시장을 들린 인경석(印敬錫·54)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대구를 처음 방문했다"며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와 불신은 연금수혜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이사장은 "20여년이 지나면 자식이 노부모를 모시는 지금의 가족부양형태가 변화돼 노인문제 해결에 사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지금부터 국민연금 등을 통한 제도적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 이사장은 또 일부 가입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연금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 "국민연금이 다른 금융상품 보다 혜택이나 안정성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인 이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행정고시(7회)에 합격한뒤 보사부 연금기획과장, 의료보험국장, 국민연금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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