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육군 중사가 익사직전에 처한 40대 주민 2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낮 12시쯤 육군 충효부대 소속 박종희(27) 중사는 영양군 영양읍 모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중 인근 반변천에서 "사람 살려"라는 비명을 듣고 달려가 깊이 3m 가량의 강물에 빠진 포항 노청산악회원 김두식(46.포항시 남구 해도 1동)씨와 윤종연(47.여.포항시 북구 흥해읍)씨를 발견했다. 박중사는 옷을 입은 채 그대로 물에 뛰어들어 2명 모두 구해냈다.
당시 50여m를 헤엄쳐 물위에서 허우적대는 윤씨부터 구조해낸 박중사는 곧 바로 물속에 가라앉은 김씨도 몇차례 잠수 끝에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사망직전에 놓인 김씨를 인공호흡으로 소생시켜 병원으로 옮겼다.
이같은 사실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이들이 병원에서 퇴원해 가족들과 함께 13일 오후 부대를 찾아와 박중사의 선행을 알리게 되면서 밝혀졌다.
박중사는 "그때 상황이면 누구라도 당연히 물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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