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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만성적자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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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회원농협의 농산물·생필품 매장인 하나로마트 상당수가 만성적인 적자를 나타내 회원농협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대구지역 하나로마트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대구지역 39곳 중 67%인 26곳이 지난해 매장당 평균 1억4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 매장 모두가 97, 98년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대구지역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액은 910억여원으로 매장당 월 평균 매출액이 2억원에도 못미쳤으며 ㅅ농협, ㅊ농협마트 등 2곳은 매출부진으로 지난 5월 폐쇄됐다.

하나로마트의 영업부진은 70%이상이 매장면적 100평 이하여서 3천평이상인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또 공동구매가 아닌 회원조합별 구매로 구매단가가 일반 할인점에 비해 높은데다 상품 품목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농협 관계자는 "내년초 군위물류센터를 완공, 체계적인 집배송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며 "농민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파머스 마켓방식이나 단위농협간 공동투자를 통한 판매장 대형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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