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가격이 폭락해 생산어민들이 울상이다.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봄멸치 생산량 과다와 재고가 누적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멸치 출어시기에 접어들면서 멸치 거래가격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지 위판가격을 보면 대멸치는 6월말 현재 kg당 1천881원, 중멸치 1천999원, 소멸치 3천453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에서 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서울 등지의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잔멸치의 경우 3kg 한상자가 1만5천~2만원선으로 지난해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6월말 현재 멸치 재고량은 1천734t으로 지난해보다 36%나 늘어난데다 소비량 감소도 멸치가격 폭락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마른멸치의 정부비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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