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모두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6건이 늘었으나 오염물 유출량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6월 사이 동해상에 불법유출된 유류 등 오염물은 모두 5천여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천여ℓ에 비해 53% 가량 줄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오염물 불법배출을 유형별로 보면 유조선등 대형선박의 해난사고는 전혀 없었던 반면 화물선과 소형 어선 등이 배바닥에 흘러 있던 폐유나 폐수를 무단방류 했다가 단속에 걸린 경우가 50건에 달했다.
포항해경은 또 이 기간 바닷물을 오염시킨 혐의로 파나마 국적 화물선 그로우호등 외국선박 26척을 포함, 모두 37건을 적발해 2천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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