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는 14일 총리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내 내각제 개헌 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각제 개헌을 유보하는가.
▲그런 얘기한 적 없다. 작문하지 말라.
-총리는 어떤 생각인가.
▲8월까지 유보가 무슨 뜻이냐 해서 '시한'이다 했지. 그 이상 얘기한 적 없다.-내각제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나도 모르지. 당과 당이 얘기할 것이다. 8월까지 유보했으니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지켜 봐라.
-대통령과 내각제 개헌 유보에 대해 합의했는가.
▲그런 얘기 한 적 없다.
-대통령과 무릎대화로 해결한다는데.
▲담판이니 그런 극단적인 어휘를 쓰지 말라. 난 그런 극단적인 얘기는 싫어한다.-대선 합의는 유효한가.
▲변함없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대통령과)지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오는데 결정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개헌이 안돼도 공동정부에 잔류하는가.
▲나중에 두고 봐라. 시한이 오고 있으니 당과 당에서 해야될 거요. 수순밟아 결론지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결정한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두고 보면 알 것이다. 난 항상 그래 왔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루기를 바란다.
-자민련의 결정전에 대통령과 결정적인 얘기를 할 것인가.
▲그전에 결정적인 얘기는 안할 것이다. 당의 뜻을 확인해야지. 밀실에서 두 사람이 한다느니 하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는 않다. 결정은 그 다음 단계다. 당과 당이 그런 것을 확인해야지.
-정말로 대통령과 합의하지 않았나.
▲당에서 결정하고 나면 그다음 단계에서 대통령과 그렇게 할 것이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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